기사입력 2011.05.29 02:21 / 기사수정 2011.05.29 08:07
조코비치는 28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1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후안마르틴 델 포트로(23,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26)를 세트스코어 3-1(6-3, 3-6, 6-3, 6-2)로 제압했다.
올 시즌 개막 후, 40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이 기록 역대 최다인 42연승(1984년, 존 매켄로)에 단 2승만 남겨놓게 됐다.
지난 2009년 US오픈 우승자인 델 포트로와 만난 조코비치는 32강전을 무사히 통과했다. 비록, 2세트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두 손쉽게 잡으며 16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포함한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상승세를 구가 중인 조코비치는 생애 첫 프랑스 오픈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토마즈 벨루치(24, 브라질, 세계랭킹 25위)를 3-1(6-2, 6-3, 3-6, 6-3)으로 제친 리샤르 가스케(25, 프랑스, 세계랭킹 16위)과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4, 러시아, 세계랭킹 8위)가 첸융얀(21, 대만, 세계랭킹 122위)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16일에 막을 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인터내셔널 이탈리아 오픈에서 14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는 샤라포바는 16강 전에서 아그니스카 라드완스카(22, 폴란드, 세계랭킹 13위)와 승부를 펼친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16강까지 순항을 펼치고 있다. 반면, 여자 단식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와 킴 클리스터스(27, 벨기에, 세계랭킹 2위)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ATP 공식 홈페이지 캡쳐, 마리아 샤라포바 (C)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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