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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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문자투표 최종우승 결정, 심사위원 점수는 무용지물

기사입력 2011.05.28 15:33 / 기사수정 2011.05.28 15:3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위대한 탄생' 파이널 무대 최종결과가 결정됐다.
 
27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서 TOP2 백청강 이태권의 최종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에서 두 사람은 가장 자신이 자신 있는 곡을 선곡해 열창했고, 먼저 무대에 오른 이태권은 윤도현의 '박하사탕' 무대로 안정감 있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태권의 멘토 김윤아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신승훈은 "이 노래가 마지막 곡이 아니라 이태권이 음악 하는데 있어 첫 번째 곡이라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9.5점을, 이은미는 "최근 4~5주 정도 두성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곡을 통해 완벽하게 두성을 익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다만 도입부분에 음정이 약간 불안했던 게 아쉬웠다"며 9.3점, 방시혁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걸어갈 길이 많다. 자신감 있고 여유로운 느낌이 좋았다"며 9.5점을 받으며 총점은 28.3점을 받았다.
 
이어 백청강은 빅마마의 '체념'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신승훈은 백청강의 무대에 대해서 "이젠 가사를 음미하는 듯 불러 점수를 높게 줬다. 아마추어로서 떨리는 무대일텐데 잘 소화해 줬다"며 9.6점을, 이은미는 "좀 떨렸는지 리허설 할 때보다 조금 긴장한 듯하다. 도입부도 노랫말이 더 들리는 표현을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 까란 생각이 든다"며 9점, 방시혁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오디션 참가자가 아니라 본격적인 음악인의 길을 걸을 것 같다. 앞으로 가는 길에 초심 잃지 말고 멋진 필드에서 나와 만났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며 역시 이은미와 마찬가지로 9점을 받으며 총점 27.6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백청강은 이태권에 0.7점 뒤졌다.
 
그러나 팬들은 심사위원 평가와는 상관없이 백청강의 손을 들어줬고, 결국 백청강은 시청자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태권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한편, 이번주 종영과 동시에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2'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MBC에서는 이미 지난달 4월29일부터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 = 이태권 백청각 ⓒ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캡처]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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