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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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술 취해 있어" …BTS 지민, 역경이 '빌보드 1위'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05 08:00 / 기사수정 2023.04.10 10:1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솔로곡으로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했다.

3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의 솔로곡 'Like Crazy'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민은 팀과 솔로로 1위를 찍은 가수가 되었으며 솔로가수로서는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 1위 영광을 거머쥐었다. 

지민은 4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실감이 안 난다. 와 닿지가 않아 말씀을 뭐라고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 말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방송을 켰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민은 "홉이 형과 전화를 했다. 남준이 형도 전화하더라.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들었다. BTS인게 자랑스럽다"며 멤버 제이홉과 RM에게 축하를 받은 사실도 전했다. 

그는 함께 작업한 스태프 형들이 울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이게 다 방탄이라서 가능한 거고 아미 여러분이 있어 가능하다. 여러분들이 방탄소년단을 얼마나 기다리고 계신지를 더 느꼈다"고 덧붙였다. 

지민에게 1위를 안긴 곡 'Like Crazy'는 지민이 방황하던 시기를 표현한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민은 BTS 멤버 슈가가 진행하는 웹 예능 '슈취타'에서 "'Like Crazy'라는 영화가 있다. (타이틀 곡과) 동명의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며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한창 방황 할 때 그게 방황이라고 인지를 못하고 즐겁다고 생각할 때를 그리고 싶었다"며 해당 곡으로 표현하려던 바를 설명했다. 이어 지민은 "(내가) 맨날 술 마시고 취해 있었다"며 술에 취한 채 감정적으로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슈가는 "그럴 때도 필요하다"며 지민에게 공감을 표했고 지민은 "신기하게도 멤버들이 저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자신을 이해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슈가는 "그런 상황에서 옆에 '괜찮아', '힘내' 이러면 더 엇나간다"며 방황하던 지민을 목격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민은 "그후 방탄소년단이 라스베이거스 일정에 갔을 때 정신을 딱 차렸다"고 방황을 이겨낸 시기를 밝혔다. 



고난이 빌보드 메인차트 1위로 우뚝 선 지민의 쾌거에 팬들은 열광했다. 네티즌들은 "지민이 'Like Crazy'를 만든 이유를 들었을 땐 걱정했는데", "슈가가 힘들었던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더니, 방황이 지민을 만들었네", "방탄소년단은 뭘 하던 항상 소설같은 서사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달 24일 첫 솔로앨범 'FACE'를 발매했으며 해당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BANGTANTV', 빌보드, 빅히트뮤직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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