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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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의 남자' 차일목, 투수리드 비결 공개

기사입력 2011.05.27 22:30 / 기사수정 2011.05.27 22:30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로페즈의 남자' 차일목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KIA 차일목은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포수겸 8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로페즈와 심동섭, 조태수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된 투수 리드를 선보였다.

2회초 2사 2,3루의 찬스에서 드러선 첫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팀의 결승 타점이자 선취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맹타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차일목은 "변화구를 노리고 쳤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하며 노림수가 적중했다고 밝혔다.

차일목은 로페즈의 전담 포수로도 야구팬들에게 유명하다. 올시즌 김상훈과 함께 KIA의 안방을 지키고 있는 차일목은 지난 시즌에도 로페즈의 경기에는 어김없이 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켰다.

올시즌에도 로페즈의 경기에는 반드시 출장하고 있는 차일목은 로페즈가 초반 위기에서 흔들렸음에도 곧바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편하게 해줬다"고 간단하게 말했다.

또한 팀의 두번째 투수로 출장한 심동섭에게 "신동섭은 재능이 있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던지라고 말했다"며 투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팀의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5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말하며 "앞으로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한층 안정된 전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차일목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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