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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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스타들은 지금 'SNS 삼매경'

기사입력 2011.05.27 18:40 / 기사수정 2011.06.23 17:24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를 이용해 자신의 평소 모습을 공개하는 스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타들이 대중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SNS를 활용하는 이유는 쉽고 빠르게 멀리 퍼지는 특성 때문일 것이다.

팬들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친근해질 수 있는 SNS을 이용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대표적인 스타들을 모아봤다.

본격적으로 '트위터' 시작한 이효리



5월 3일 옥주현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속 이효리는 옥주현에게 트위터 사용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일 @Ffrog799라는 계정으로 트위터 아이디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트위터 시작을 알렸지만, 사용법에 익숙지 않아 트위터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옥주현으로 부터 트위터 개인 과외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6만 8천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며 '트위터'하면 떠오르는 대표 스타로 자리 매김했다.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이효리는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 유기견 순심이와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동물 사랑을 인증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민낯의 편안한 모습으로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사랑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으며, 민낯으로 모자만 눌러쓴 채 애견 순심이와 산책하는 등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또, 모피쇼가 열리는 것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보이며, 개념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지난20일에 "혁신창의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장님, 5월 16일자로 미국 웨스트헐리우드에선 모피판매금지법이 통과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서울시는 정말 모피쇼가 열리도록 방관하실 건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된 관련 글을 함께 링크했다.

이효리는 현재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유기견 순심이를 키우고 있으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기견 보호를 위한 홍보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29일 유기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팝발라드곡 '남아주세요'를 공개해, 음원 수익은 전액 이효리가 지정한 유기동물 보호소에 지원토록 했다.



가수 선배 엄정화와 후배 보아와 나눈 대화로 스타와의 절친을 인증하기도 했다.

보아와 이효리는 트위터 맞 팔로우한 사이로 보아는 25일 이효리에게 "잘 지내요. 언니가 트위터하니까 신기하다. 다음에 정화언니와 와인파티 오케이?"라며 세 디바의 와인파티를 제안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이효리는 "쪼끄만 게 넌 콜라나 마셔. 언니들은 와인 마실 테니"라고 재치있게 타박했다.

이효리가 자신보다 어린 보아를 '어린 애' 취급하자 엄정화는 두 사람에게 "어린 것들이~"라는 글을 남겨 폭소케 했다. 이효리는 엄정화에게 "깨갱"이라는 글로 꼬리를 내려 웃음을 더했다.


'미친' 37만명 돌파 산다라박



SNS을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에는 2NE1멤버 산다라박이 있다.

현재 그녀의 미투데이에는 30만명이 넘는 '미친'(미투데이 친구)들이 있다.

산다라박는 대부분 일상 속 이야기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코믹 에피소드를 선보여 사랑받고 있다.



지난 18일 산다라박은 "렌즈인줄 알았죠????? 이거 렌즈모양의 머그컵이지~~~롱!!! 히히히!!! 근디 많은분들이 맞추셨네요! 완젼 똑똑해!!!ㅠ.ㅠ 나중에 랙잭이들 만나게 되면 우리사진이 있는 니콘 화일을 선물로 주겟어요! ^_^ 그거 완전 귀여워요! 안파는거에요!ㅋㅋ득템!!!"이라는 글과 함께 '소두인증' 셀카를 공개했다.



앞서 17일에는 "아~ 이건 별건 아니구 내가 멤바들에게 주는 선물~!^^;;2주년 기념으로 멤바들 이름과 2주년 하트를 촥~!새겨서 줬는데..!원래 투애니원 뽀레버 쓰려다가 유치할까봐 바꿧는데 그게 더 낫다고 하네요 애들이ㅠㅋ지금 바꿀수도없고_-_ 역시 사랑을쓰려거든 연필로..ㅠㅋㅋ"로 라며 멤버들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근 산다라박은 활발하고 친근감 있는 SNS 활용 사례는 좋은 케이스가 되어 직접 연세대학교 강단에 서게 됐다.

경영대학의 초청으로 '소비자행동론' 강의의 강사로 나선 그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진실성과, 재미, 그리고 자연스러움"이라고 밝히며 "단순히 홍보의 수단으로 SNS 활용하기 보다는 진심을 갖고 소통하는 도구로 SNS을 활용해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강의 후 산다라박은  "오늘 강의끝나고 받은 선물이에요~!!! ^.^ 후드티 좋아하는데!!! 잘입을께요~! 다음에 또 연대 축제에 투애니원 초대되면 ~ 그때 이 후드티 입고갈게요! ^^ 콜~!!!ㅋ"이라며 인증샷을 올렸다.

할리웃스타와 동급 '페이스 북' 이민호



배우 이민호의 페이스 북은 세계 배우 8위에 랭크됐다.

지난 3월 인터넷 조사 전문업체인 '페임카운트닷컴'의 페이스북 순위에 따르면 이민호의 페이스 북은 메건 폭스·빈디젤· 윌 스미스·성룡·데일러 로트너·애쉬튼 커쳐·이연걸 등에 이어 세계 배우 순위 8위에 랭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의 페이스 북에 현재 등록된 친구는 3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 15개 이상의 국가에서 접속해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의 메시지가 남겨지고 있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이동하면서, 대기하면서, 최근 근황까지 팬들과 매일매일 소통하는 모습이 공개돼 있다.



지난 17일 이민호가 "오늘 시티헌터 제작발표회에서 멋진 응원을 선물받았습니다!! ^^ 시티헌터 화이팅!! 여러분도 화이팅!!"라며 올린 인증샷이다.



지난달에는 "여러분들 덕분에 시티헌터 태국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부터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했어요. 저녁식사를 하러왔는데 꽃남 때 촬영 했던 레스토랑이네요ㅋ 앞으로 CITY HUNTER를 꾸려 갈 스텝들과 함께.. 화이팅!"이라며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근황을 남겼다.



한편, 이민호는 얼마 전 일본의 지진 피해가 있었을 당시 '#PrayforJapan' 메뉴를 만들어 일본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 페이지에 접속한 일본의 사용자는 '민호군, 전세계의 여러분 힘을 모아 하나가 되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산다라박, 옥주현-이효리, 보아-이효리-엄정화 트위터 글, 이민호 ⓒ 산다라박 미투데이, 옥주현 트위터, 이효리 트위터, 보아 트위터, 이민호 페이스북]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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