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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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케인 영입 본격 착수..."1200억원으로 진행시켜!"

기사입력 2023.03.29 11:00 / 기사수정 2023.03.29 11:0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을 품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더선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해리 케인 영입을 완료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이사회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한 이적 자금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280억원)를 승인했다. 시즌이 끝나기 전 어떻게든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다.

케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방출한 맨유의 장기적인 목표다. 최전방에서 공을 소유할 수 있고 골 결정력도 뛰어나며 동료들에게 패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에릭 턴하흐 맨유 감독은 팀을 진정한 우승 경쟁팀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로 케인을 생각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협상을 시작하기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600억원)가 아니면 케인을 놔주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맨유는 토트넘이 8000만 파운드 상당의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고 희망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하고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게 되면 케인을 데려올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자신 있는 이유가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이면 만료 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으로서는 케인을 붙잡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안토니오 콘테 후임으로 우승 트로피를 보장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한편, 매체는 "맨유가 제3자를 통해 케인 측과 연락했다. 케인 측 반응에 고무된 상태"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음을 암시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더선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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