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영화 '테러리스트'의 파격 노출 장면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염정아는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부터 연예계 입문, 작품 에피소드 등 20년 연기 인생에 결혼이야기까지 모두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이 최민수, 이경영, 유오성 주연의 1995년 작 액션영화 '테러리스트'에서 당시 염정아의 반라의 노출신으로 화제였다고 말문을 열자 염정아는 "(노출신) 촬영을 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매니저도 없었고 엄마도 같이 안 갔는데 하라고 하니 얼떨결에 했다. 극장에서 보고 기절할 뻔했다. 내가 해놓고도 노출수위가 높았다"고 당시 심정을 넌지시 드러냈다.
그러자 MC 강호동이 "시나리오를 통해 노출신을 미리 알지 않았느냐"고 반문하자 염정아는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았다. 촬영 직전 현장에서 바뀐 것이다. 그때 제 나이가 22살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상당한 상처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차라리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했더라면"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덕분에 남성팬들이 많이 생겼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염정아는 슈퍼 탤런트 출신의 연기자 여동생 염정연의 근황을 전해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 = 염정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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