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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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트로피, 한국 올 수 있도록"...'캡틴' 손흥민의 각오

기사입력 2023.03.21 11:00



(엑스포츠뉴스 파주,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내년 아시안컵 우승을 선언했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국가대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 20일 오후 늦게 한국에 도착해 파주NFC에 입소했다. 손흥민은 21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년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초대 대회였던 1956년, 2회 대회였던 1960년에 연속 우승을 달성한 후 63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라는 호칭에 걸맞지 않는 성적이었다.

클린스만 감독도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을 정도로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큰 한국이다.

캡틴 손흥민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손흥민은 "누구나 우승을 꿈꾼다. 우승컴은 공짜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감독님도 목표를 갖고 계시고, 선수들끼리도 잘 준비해서 오랜 시간 가져오지 못했던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결승까지 가봤고, 준우승도 해봤다. 8강에서도 떨어졌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경험이 돼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 영향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대회에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시안컵이라는 트로피를 대한민국으로 가져오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파주, 김한준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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