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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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친정팀이 아스널 꺾자 토트넘 윙백 '하트 세례'

기사입력 2023.03.17 11: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포르팅이 북런던 팀 아스널을 제압하자 라이벌팀 윙백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1-1로 비겼다. 

합계 스코어 3-3으로 연장 승부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스널은 한 차례 실축으로 스포르팅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아스널은 전반 19분 그라니트 자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7분 상대 페드루 곤살베스에게 슈퍼 원더 골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스포르팅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북런던 팀을 유럽 대항전에서 만나 모두 승리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출발한 스포르팅은 조별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만났다. 스포르팅은 토트넘과 홈 앤 어웨이 2경기에서 1승 1무로 우세했다. 

9월 14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파울리뉴와 아르투르 고메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10월 27일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스포르팅은 마커스 에드워즈가 선제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득점이 VAR 판독 결과 취소되는 행운도 얻었다. 

이 두 경기에 모두 나선 페드로 포로는 공교롭게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포로는 친정팀 스포르팅이 이날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잡자 SNS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축하해 스포르팅!"이라며 수많은 초록색 하트를 날렸다. 

포로는 전 동료였던 페드루 곤살베스의 하프라인 골이 터질 땐 "엄청난 득점"이라고 따로 SNS에 올리기도 했다. 

포로는 토트넘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그는 전반 19분 정확한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사진=AP/연합뉴스, 페드로 포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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