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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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아 엔조이골프투어 2차전 29일부터 열려

기사입력 2005.06.28 03:16 / 기사수정 2005.06.28 03:16

엑츠 기자
KLPGA 2부투어인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2차전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썬힐 골프 클럽(파72, 6,189야드)에서 6월 2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지난 1차전 우승자인 안선주(18,경화여고3)를 비롯해 국가대표 출신의 추지영(19,하이마트), 우지연(18,하이마트) 등 KLPGA 소속 정·준회원 108명이 참가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선주는 “1차전에서 우승을 했다고 해서 안주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상금왕까지 다가가겠다. 올해 하반기에는 꼭 KLPGA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 이번 2차전에서는 퍼팅에 신경을 써서 더욱 점수를 줄여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2차전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안선주는 추지영, 서희경 등 선배 프로들의 숏게임 능력을 예로 들며 이번 2차전에서 드라이버의 정확도 외에 숏게임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1차전에서 아깝게 1타차 2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추지영은 이번 2차전에서는 좋은 기회가 오면 꼭 잡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추지영은 “지난 1차전에서는 샷의 정확도가 더 좋았더라면 우승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2차전을 위해 샷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해온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조심스럽게 2차전을 전망했다.
 
한편 1차전에서 추지영과 같은 9언더파 135타를 치며 2위에 만족해야만 했던 서희경 역시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2차전을 준비하며 드라이버가 깨져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서희경은 “대회를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져 좋은 징조일지 아니면 불길한 징조일지 두고 봐야겠다”며 준비과정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005 제니아-엔조이골프 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 이내를 기록하면 정회원일 경우 2006년 정규투어 풀시드권이 주어지며 준회원일 경우 정회원 자격 부여와 함께 이듬해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준회원은 5개 대회를 모두 참가하고 평균 75타 이내를 기록하면 KLPGA 정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
 
2005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는 ㈜제니아가 주최하며 썬힐 골프클럽에서 5개 대회의 코스를 모두 제공한다. 또한 MBC ESPN이 모든 대회를 녹화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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