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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첫 직관' 클린스만이 말하다…"나상호·주민규 좋은 선수"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3.13 07:0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처음 지켜본 K리그 경기에 대해 합격점을 줬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FC 서울과 울산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경기를 관전했다.

황의조, 나상호, 조현우, 김영권 등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규, 엄원상 등 아쉽게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의 실력도 파악했다.

경기장 위에서 관전한 클린스만 감독은 중계 화면에 잡힐 때마다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였고, 진지한 표정으로 관전하기도 했다.

후반 43분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실수로 울산이 역전골을 터뜨렸을 때는 안타깝다는 듯 탄식을 내지르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K리그 경기를 처음 관전한 소감을 간단하게 밝혔다.

"이번이 첫 번째 K리그 관전이었는데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하고, 또 즐겼다. 안타깝게도 서울 골키퍼 실수로 인해 경기 결과가 갈렸다. 전반적으로 경기는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서울-울산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약 4개월 만에 치르는 리턴 매치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실 2002 월드컵 때 한 번 와 본 곳이다. 월드컵경기장이라 아주 좋은 것 같다.  울산에서 콜롬비아와 경기하고 이 곳에서 우루과이를 만난다. 2경기 모두 꽉 찬 경기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득점을 기록한 나상호, 주민규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라 평가했다"고 밝힌 그는 "경기장 위에서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마이클 김 코치와 경기를 지켜봤다. 많은 정보를 배워가면서 관전했다"면서 "지금은 알아가는 과정이고, 두 선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친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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