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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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단짝'의 김민재 걱정…"KIM? 자꾸 다치는 곳이라…괜찮기를"

기사입력 2023.03.12 13:1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나폴리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가 자신과 센터백 콤비를 이루는 '철기둥' 김민재에 대해 걱정했다.

종아리 부상이 자꾸 반복된다는 이유에서다.

나폴리는 12일 홈구장인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와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32분 라흐마니의 연속골을 묶어 2-0 완승을 챙겼다.

나폴리는 지난 4일 라치오전에서 올시즌 첫 홈 경기 패배를 당했으나 아탈란타전에서 충격을 덜어내며 선두 질주를 재개했다. 승점 68이 되면서 2위 인터 밀란(승점 50)과 간격을 6경기 차로 벌렸다.



다만 이날 경기에선 나폴리에 돌발 악재가 발생했는데 김민재가 오른쪽 종아리에 이상을 느껴 후반 31분 후안 헤수스로 교체된 것이다.

김민재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같은 곳이 다쳐 포르투갈전에서 결장하는 등 고생이 적지 않았다.

올시즌 김민재와 센터백 듀오로 찰떡궁합을 과시하는 라흐마니는 걱정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김민재가 잘 이겨낼 것이라 믿었다.

이날 세트피스 때 공격에 가담, 시즌 2호골까지 넣은 그는 아탈란타전 뒤 세리에A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는 반복되는 종아리 문제가 또 발생한 것"이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정확히는 모르겠다. 심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큰 통증 아니기를 빌었다.



라흐마니는 이어 "우린 오늘 아주 잘했고, 승리했고, 동료들도 훌륭하게 잘 했다"며 "즐겁게 경기하고 있지만 오늘은 다소 힘들었다"는 말로 라치오전 뒤 다시 승리해야하는 것에 부담이 적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한편, 나폴리를 이끄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내일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답변, 그의 교체아웃이 오는 16일 오전 5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을 위한 예방 차원임을 암시했다.


사진=AF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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