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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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母 "아들한테 노후 얘기만 해도 경기…치매는 힘들다더라"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3.03.11 23: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빽가 어머니 차희정이 아들과의 노후에 대해 전했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아들은 엄마의 미래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우은숙은 아들 이상원에 대해 "우리 아들이 연기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사업하기 전에 배우한다고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한국에 와서 대학을 또 들어갔다. 연기하겠다고 쫓아다니면서 공부를 하는데, 내가 봤을 때 연기가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걔도 아빠, 엄마한테서 받은 DNA가 있을 거 아니냐. 연극영화과를 나와서 연기를 하긴 하는데 봐줄 수가 없었다. DNA는 있어도, 아들이 가진 역량이 있지 않나. 그러니까 재하 씨는 훌륭한 거다. 느낌이 없으면 뭘 틀렸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빽가 어머니 차희정은 "아들에게 물려준 DNA가 있냐"는 질문에 "저는 없다. 남편이 음악을 하다 보니까 어려서부터 듣던 게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누구나 엄마에게는 귀한 아들이지만 저는 정말 이 아이를 낳고 '사람이 사람을 낳아도 이런 예술품이 탄생하는구나' 정말 놀랐다"라며 아들 사랑을 뽐냈다.

그러면서도 빽가 어머니는 "저는 제 아들이 노후에 꼭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은경은 "그 얘기를  아들에게 자주 하시냐"고 물었고, 빽가 어머니는 "비슷하게만 얘기해도 애가 경기를 하더라"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엄마가 아프면 다 모실 거라고 하더라. 근데 치매만큼은 힘들다면서, 요양원에 보내는데 다른 건 모실 수 있다고 했다. 또 한집에서는 못 산다더라. 같은 동네에는 살 수 있다고 얘기를 했다.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라고 덧붙였다.

또 빽가 어머니는 "재하는 원래 좋아했고 팬이니까 '쟤네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 싶다.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지 않나. 재하는 경연 프로그램 2등 했다"라며 갑자기 재하를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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