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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트라우마'...메시, 뮌헨 원정 무승·무득점 대굴욕

기사입력 2023.03.09 08: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다시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했다.

메시는 특히 뮌헨에 트라우마가 남을 만큼 약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9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16분 터진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무팅의 선제골과 교체 투입된 세르주 그나브리의 후반 45분 쐐기 골로 인해 0-2로 패했다. 

뮌헨은 원정 1차전 1-0 승리에 더해 1, 2차전 합계 3-0 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PSG는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며 굴욕을 맛봤다. 

PSG는 2011년 카타르 투자청이 인수한 이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11시즌 중 5시즌이나 16강에서 탈락했다. 2021년 여름 리오넬 메시가 온 이후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다. 



특히 메시는 유독 뮌헨 원정에서 학을 뗄 만큼 약했다. 메시는 뮌헨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여기에 4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거나 도움을 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2008/09시즌 8강에서 처음 뮌헨을 상대한 메시는 원정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이 없었고 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2/13시즌 준결승엔 원정에서 무려 0-4로 대패를 당해 탈락했고 2014/15시즌 준결승 2차전에서도 2-3으로 패했다. 홈 1차전에서 메시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해 3-0으로 이겨 합계 스코어에 앞서 결승에 진출,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뮌헨 상대 통산 기록도 열세다. 메시는 뮌헨 상대 챔피언스리그 9경기 2승 1무 6패로 크게 뒤진다.

이번 시즌 16강 1, 2차전 연패를 비롯해 지난 2019/20시즌 8강에서 만났을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중립지에서 경기를 치렀고 2-8 참패를 당했다. 2014/15시즌 원정 경기까지 이어서 보면 뮌헨 상대 4연패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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