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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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스타트' 포항 김기동 "선수들, 축하해…다음 경기도 분위기 이어나갈 것"

기사입력 2023.03.04 17:00 / 기사수정 2023.03.04 17:32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를 지휘하는 김기동(51) 감독이 시즌 초반 2연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전반 19분 고영준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포항은 전반 32분 정재희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분 수원 미드필더 무릴로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달 26일에 열렸던 K리그 개막전 대구FC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성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개막전 이상으로 힘들었던 거 같다. 원정 경기였지만 초반에 우리가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후반전에 열세에 놓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이 만들어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들을 고쳐나가고 초반에 2연승을 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다음 경기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연승을 했지만 2경기 연속 실점한 부분에 대해 "2경기 연속 실점했지만 2경기 동안 5골을 넣었고 앞으로 계속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수비도 그렇지만 득점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정재희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했던 제카 활약상에 대해선 "제카와 이야기를 나워 앞으로 헤딩이나 슈팅 등을 더 연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라며 "일주일 동안 잘 이행했는데 앞으로 더 좋아 질거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연승을 질주한 포항과 김 감독은 오는 11일 대전으로 떠나 대전 하나 시티즌과 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포항과 김 감독이 시즌 초반 좋은 기세를 이어가 3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수원종합운동장, 권동환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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