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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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 이용식 첫만남에 식은땀 "전투에 나가는 전사의 심정" (조선의 사랑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8 07:4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원혁이 이용식을 만나기 전 떨린 마음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딸 이수민이 남자친구 원혁과 첫 만남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수민은 이용식과 원혁이 만나기 3시간 전 원혁의 집을 찾았다. 원혁을 만난 이수민은 "뭐 먹었냐"고 물어봤고 원혁은 "밥 못 먹을 것 같아서 쉐이크를 먹었다"고 답했다. 

옷을 고르기도 힘들었다는 원혁은 "내가 그렇게 양복이 안 어울리는지 처음 알았다"며 '미스터트롯2'에서 입은 셔츠를 꺼내입었다. 원혁은 "이번에는 한 개의 하트만 얻으면 된다"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수민은 "아버지가 코미디언이잖아. 그래서 웃길 수 있는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원혁이 "내가 웃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냐"고 답했다. 
이수민은 "재치와 애드리브를 원할 것"이라며 "너무 진중하게는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원혁은 "전투에 나가는 전사의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식은 방송을 마치고 퇴근하면서 "오늘 왜 이렇게 힘드냐"며 힘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늘 꼭 봐야 돼? 식당 예약해 놓은 거야?"라며 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싫어서가 아니라 긴장되고 쫄깃한 게 싫다"며 덧붙였다.

식당으로 향하는 차 안, 제작진이 "원혁에게 궁금한 것이 있냐"고 묻자 "없다"며 "만나면 머리가 하얘질 것 같다. 표정 관리만 잘하려고 한다. 그리고 얘가 얘기하는 걸 자세히 들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어질 때 수민이와 나를 같은 차에 태우지 말아라. 뭐라고 할까봐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부를 것이냐"는 질문에 "야", "혁아", "자네" 등을 꼽았다. MC들도 "저 상황에서 호칭 정리가 어렵다"며 동조했다. 

식당에서 이용식을 기다리는 원혁은 "살려달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시뮬레이션을 해보던 부분은 고장 난 듯 가만히 있다가 연습을 포기했다. 이용식이 다 왔다는 소식에는 앉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하게 서 있었다.

이용식과 원혁이 만나는 순간 VCR이 멈추고 '다음주에'라는 자막이 떴다. MC들은 어떻게 기다리냐며 아우성을 피웠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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