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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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전시회, 스타트업 도용?…SM 측 "라이브커넥트에 권한 전반 부여"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3.02.27 15: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NCT(엔시티) 전시회의 콘텐트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엑스포츠뉴스에 "당사는 전시기획사인 ‘라이브커넥트’에 엔시티 홈 전시회의 기획 및 운영에 대한 권한 전반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NCT는 지난 2월 8일부터 'NCT HOME'이라는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GIV(Gesture Interactive Video) 기술을 활용한 작품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이 기술의 특허실시권과 국내독점사업권은 모멘트의 관계사로 알려진 백슬래시에 있다. 모멘트는 GIV 기술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미국의 IT 스타트업이다.

'NCT HOME'의 전시기획사 라이브커넥트는 백슬래시와의 미팅을 통해 GIV 기술과 샘플 콘텐트를 접했다. 협업이 중단됐음에도 이를 이용한 전시회가 개최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SM 측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업체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공문을 받아, 해당 전시기획사에 이를 전달, 사실 확인 및 대응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전시기획사 측에서 의혹을 제기한 업체 측과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관련 콘텐츠는 전시를 잠정 중단하고 다른 콘텐츠로 대체되었다"고 전했다.

SM은 라이브커넥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모든 권한을 부여했다. 전시의 모든 기획, 진행은 라이브커넥트가 맡았다.

소속사 측은 "이와는 별도로 당사는 두 업체 간의 분쟁이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중재 및 권리 침해 여부에 대한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시회 'NCT HOME'은 오는 3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도용 의혹이 제기된 기술은 다른 콘텐츠로 대체돼 전시되고 있다.

사진=라이브커넥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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