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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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서울 승리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기사입력 2011.05.20 15:35 / 기사수정 2011.05.20 15:3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최용수 효과'로 신바람을 내고 있는 FC 서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 대행 체제 이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본래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이전까지 리그에서 1승 3무 3패에 머무른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가장 큰 변화는 서울의 공격력 상승에 있다. 서울은 최근 6경기 동안 무려 17골을 폭발시켰다. 그 중심에는 데얀이 있다.

이전까지 동료와의 호흡 불일치로 특유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던 데얀은 최용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데얀은 5차례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지난 달 30일 열린 제주전에서는 고명진의 결승골을 돕더니 4일 알 아인전 2골로 부진 탈출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데얀의 골 퍼레이드는 불을 뿜었다. 상주전(8일)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한데 이어 경남전(11일)과 용인시청전(15일)에서도 각각 1골, 2골씩을 뽑아내는 등 무려 10개의 공격 포인트(8골 2도움)를 기록했다.

중원에서 '투고' 고요한-고명진의 든든한 뒷받침과 또 다른 용병 제파로프, 몰리나와의 호흡이 맞아 들어간 것이 데얀의 득점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데얀의 맹활약 속에 리그 7위까지 뛰어오른 서울은 선두 전북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좁히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와의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데얀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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