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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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타블로 "하루, 벌써 13살…정말 친구처럼 느껴져" (슈취타)[종합]

기사입력 2023.02.24 17:22 / 기사수정 2023.02.24 17:22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슈취타' 타블로가 딸 하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EP.5 SUGA with 타블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와 그룹 에픽하이(Epik High)의 멤버 타블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슈가는 수많은 타블로를 대표하는 수식어 중 '하루 아버지'를 언급했다. 아버지로서의 삶이 어떤지 묻자 타블로는 "사람들이 '하루 아빠' 이렇게 얘기하지만 나는 딱히 내가 아빠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런 생각이 들진 않는다. 정말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에 슈가는 "가끔씩 이야기하는 거 들어보면 되게 친구처럼 지내는 거처럼 느껴진다"고 공감했다. 



타블로는 "하루도 그렇게 느끼는 거 같다. 심지어 지금 여기 와 있다"라며 "그냥 나랑 같이 놀고 둘이 있으면 솔직히 아빠와 딸 생각이 들 때가 많지 않다. 누군가가 '아버님' 혹은 학교에서 '학부모' 이런 표현들을 들으면 '아 맞다 내가 어른이지' 이렇게 생각을 드는 거지 그 전까지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든다"고 밝혔다. 

슈가가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안 된다"고 하자 타블로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그 다음이 너 자신. 너가 사랑하는 두 명을 반반 닮은 존재다. 그럼 얼마나 아름답겠냐"라고 말하며 행복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루가 13살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자 슈가는 "시간 빠르다. 하루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을 하겠다"며 신기해했다. 

끝으로 슈가는 '슈취타'의 공통 질문인 거창하지 않아도 인간 타블로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물었다. 

이에 타블로는 "10년 전, 20년 전에 이 질문을 했다면 대답이 바로 나왔을 거 같다. 노래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꿈이라는 한 글자로 할 얘기가 많았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 나이에 현재 내 위치에서는 꿈이라는 단어가 쉬운 단어는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면서 겪었던 너무나도 절망스러웠던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 잃은 게 너무 많고,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웠던 순간들도 있었다. 가능하다면 아무도 내가 느꼈던 것들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지어 나를 욕하는 사람들도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내가 겪은 그런 감정은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그게 내 꿈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BANGTANTV'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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