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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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25년 만에 라디오 첫 출연 "카이와 특별한 우정"

기사입력 2011.05.19 20:0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했다.

조수미는 지난 18일 카이가 진행하는 KBS 1FM 라디오 '생생 클래식'의 1주년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아름다운 목소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카이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선후배 사이인 조수미는 그간 친분을 쌓아온 카이와의 특별한 우정으로 나오게 됐다고.

이날 조수미는 1986년 리골레토에 '질다' 역을 시작으로 데뷔 25주년, 좋아하는 음악, 공연장에서의 에피소드,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 등에 대한 얘기를 털어놨다.



특히 공연 에피소드를 말하던 중 "무대 밖에서 성격이나 감정이 안 맞는 분들과 공연을 할 때 힘들다"는 말에 "저도 그런 파트너 인가요?"라고 카이가 묻자 "카이 씨는 모든 여자 분들이 같이 무대에 서보고 싶어 하는 ‘드림 프린스’ 아니냐"며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라디오 역사상 최고의 캐스팅입니다", "찬사를 받을만한 목소리의 주인공이십니다",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씨 사랑합니다", "설레고 심장이 떨리네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수미는 오는 9월 그동안 조수미가 살아온 무대 인생 25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25주년 기념 음반 발매를 준비 중이다.

[사진=조수미, 카이 ⓒ K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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