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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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 몸싸움 승률 '100%' 달성…"위험 상황을 정확하게 예방했다"

기사입력 2023.02.18 07:1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 나폴리 '철기동' 김민재가 별명에 걸맞게 몸싸움에서 압도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사수올로 칼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1분에 터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나폴리는 전반 32분 빅터 오시멘이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사수올로는 고군분투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는 등 운이 따르지 못했다. 특히 전반 39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려지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나폴리는 후반전에도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2-0 승리를 달성해 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또 한번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무실점 경기를 달성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평소대로 후방에서 수비진 리더 역할과 후방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 92회와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면서 뛰어난 패스 테크닉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몸싸움이었다. 특출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민재는 이날 공중볼 경합 6번을 모두 승리하면서 몸싸움 승률 100%(9/9)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득점을 터트린 흐비차(8점)와 오시멘(7.5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사전에 공격을 틀어막아 나폴리 공격을 지속시켰다"라며 "특히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는 데 있어 항상 신중하고 정확하며 공격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때때로 공을 몰고 올라와 오시멘과 전화을 추진했다. 후반 44분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자 크게 아쉬워했다"라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시즌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김민재는 8경기 동안 단 3골만 내주면서 나폴리의 리그 7연승에 크게 일조해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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