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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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트릭에 이어 멀티 도움…'3G 5골 2도움' 호날두, 중동 적응 마쳤다

기사입력 2023.02.18 06:50 / 기사수정 2023.02.18 13:0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중동 무대 적응을 완벽하게 끝냈다.

알나사르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알타아원과의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7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호날두는 중앙선 인근에서 전방을 향한 날카로운 롱패스를 날렸다.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알나스르 공격수 압둘라흐만 가리브가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알나스르가 한 골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알나스르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동점을 허용했는데 호날두 다시 한번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에 리드를 가져다줬다.

후반 32분 알나스르 미드필더 알리 알하산의 슈팅이 골대 밖으로 향하자 호날두가 슈팅을 오른발로 건드리며 중간에서 막았다. 이때 호날두 발을 맞고 튕겨져 나온 공을 마두가 재빨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알타아원 선수들은 호날두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며 골 취소를 주장해 봤지만 VAR 판독 결과 문제없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호날두는 이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알나스르는 득점을 터트리진 못했지만 도움 2개를 기록한 호날후 활약에 힘입어 알타아원을 2-1로 제압.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알타아원전에서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한 알나스르는 알이티하드(승점 40점)로부터 다시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아왔다. 알나스르는 알이티하드와 알샤바브와 승점이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에 올랐다.



한편, 이날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호날두는 드디어 새로운 팀과 중동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3 새해를 앞두고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데뷔전을 포함해 공식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지만 무득점에 그치면서 팬들의 의구심을 키웠다.

그러나 지난 4일 리그 15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알나스르 데뷔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다음 경기 4골을 기록하는 일명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포트트릭' 이후 호날두는 기세를 이어가 17라운드에서 도움 2개를 적립하면서 최근 3경기 동안 5골 2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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