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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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바르샤TV 통해 "박지성은 내 우상"

기사입력 2011.05.19 09:53 / 기사수정 2011.05.19 09: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축구 신동' 백승호(바르셀로나 유소년팀)가 자신이 존경하는 축구 영웅으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을 꼽았다.

백승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샤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자신의 우상이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백승호의 인터뷰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며 백승호와 박지성을 함께 조명했다.  

이번 인터뷰는 백승호와 호나단 도스 산토스가 같은 국적의 박지성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에 대해 의견을 밝힌 것으로 바르셀로나가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박지성과 치차리토를 조명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박지성을 묻는 바르샤 TV 질문에 "자신의 우상이다"고 운을 뗀 백승호는 "박지성은 나를 포함해 한국에서 축구 선수를 꿈꾸는 모든 아이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은 볼이 있든 없든 항상 최고의 스피드를 보여준다"며 "세 차례 월드컵과 8년간 계속된 유럽 생활로 경험까지 풍부해진 최고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특히 백승호는 "박지성이 미드필더보다 윙어로 뛸 때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 같다"며 자신이 생각한 바를 구체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97년생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슈팅 능력을 갖춘 백승호는 박지성이 그랬듯 차범근 축구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아왔다.

백승호는 지난 2009년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한국-까탈루냐 14세 이하 대회에 참가해 강한 인상을 남겨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러브콜을 받았고 지난 4월 공식적으로 13세 이하(인판틸 A) 유소년 팀에 합류해 활약 중이다.

[사진 (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Gettyimages/멀티비츠] ]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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