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9 08:57 / 기사수정 2011.05.19 13:2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브리핑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18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에'에 참여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에 임한 김연아는 특유의 유창한 영어실력을 앞세워 평창의 지지를 호소했다.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김연아는 스포츠전문사이트인 'SportsFeatures.com'과의 인터뷰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선수로서의 꿈을 실현했다. 지금은 평창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열리는 것이 새로운 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덧붙었다.
평창은 지난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밴쿠버와 소치에 막판 역전을 허용하게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삼수에 도전하는 평창은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를 내세워 다시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김연아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꿈을 가졌었다."며, "아시아 지역의 피겨 유망주들을 알릴 수 있다는 점도 내게는 특별한 일이다."고 덧붙었다.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대회가 열릴 강릉의 아이스링크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아는 "최근에 강릉에 있는 훌륭한 시설을 갖춘 아이스링크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동계스포츠 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최종 수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19일, 홍보 부스에서 IOC 위원들에게 올림픽 유치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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