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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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서 포르노 촬영…프랑스 구단, '경기장 이미지 훼손' 여성 고소

기사입력 2023.02.17 03:00 / 기사수정 2023.02.17 14:48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프랑스 리그1 소속 OGC 니스가 홈구장에서 포르노를 촬영한 여성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AFP 통신은 16일(한국시간) "니스는 자신들의 경기장 내에서 포르노 영상이 촬영된 것이 이미지 손상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물은 지난달 29일 니스 홈구장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펼쳐진 릴과 니스의 2022/23 시즌 리그1 20라운드 경기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니스는 가에탄 라보르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경기 도중인데 촬영하고 있다"라며 영상에서 직접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일부 서포터들이 이를 구단에 직접 항의했고, 구단이 사실 확인에 나서면서 고소까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니스 경영진이 "경기장 이미지가 훼손됐다"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직접 접수했다고 전했다. 

경기장을 운영하는 회사인 니스 에코 스타디움 측도 "경기장의 이미지를 음란물과 연관시켰다"라며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 화장실에서도 날짜가 표기되지 않은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확인돼 공항 측이 이에 대해 공식 항의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공항 측은 고발 내용에 '공항 브랜드 손상'과 크게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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