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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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주니치와의 교류전에서 '멀티 히트'

기사입력 2011.05.17 22:1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태균(29, 지바 롯데)이 교류전에서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7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팀인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교류전에서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했다.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김태균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무안타를기록한 김태균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기존 타율 2할7푼4리에서 2할8푼2리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선발 가와이 스스무의 바깥쪽 높은 변화구를 공략한 김태균은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2로 앞서고 있던 5회말에는 2사 2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교체된 투수인 스즈키 요시히로를상대로 타점을 노렸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6으로 역전된 8회말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6으로 한점 따라붙은 9회말.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2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주니치의 마무리 투수인 이와세 히로키의 변화구를 노려친 김태균은 우전 안타를 떄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천금같은 타점을 올린 김태균은 시즌 10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바 롯데의 타선은 더이상 터지지 않았고 주니치에 5-6으로 패하고 말았다.

8회초에서 5안타로 4점을 허용한 점이 지바 롯데의 패인이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지바 롯데는 13승1무12패를 기록했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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