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가 앤트맨의 활약상을 담은 자서전 '스캇 랭-작은 남자를 지켜라'를 영화 속 소품에서 실제 책으로 출간, 이를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폴 러드의 감미로운 자서전 낭독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언제 오셨담"이란 능청스러운 인사와 함께 극중 타노스가 일으킨 블립 사태 이후 현실로 돌아온 앤트맨·스캇 랭이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출간한 책에 대한 이야길 전했다.
그는 "스캇 랭은 여러 모습이 있죠. 전과자이자 아빠이며 어벤져스입니다. 이젠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기도 하죠"라고 전하며 이번 시리즈에서 만나볼 앤트맨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제가 쓴건 확실히 아니지만 이 책은 앤트맨의 본체 스캇 랭을 샅샅이 파헤칩니다"라며 '앤트맨',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보여준 앤트맨의 활약상을 이번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서전을 읽고 눈시울을 붉히는 폴 러드의 모습과 함께 "우리 우주 최고의 어벤져스 자서전-뉴욕 타임스' 비슷한 곳"이란 서평도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자서전을 꼭 사서 읽을 것을 당부하며 "잘하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라는 추천사를 전해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더했다.
공개된 '인생은 ‘앤트맨’처럼!' 영상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이번 영상 속 소개된 '스캇 랭-작은 남자를 지켜라' 자서전이 실제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뜨거운 반응과 함께 현실에서 직접 자서전을 구입해 볼 수 있다는 독창적인 발상이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