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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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황의조, 클래스 있는 선수‥서울 오라고 많이 얘기"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2.06 15:00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황의조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기성용이 후배의 FC서울 합류를 여러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6일 FC서울의 가고시마 2차 전지훈련 출국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의조의 합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의조는 지난 5일 FC서울 임대 이적을 확정 지었다.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에서 시즌 전반기를 보낸 그는 올림피아코스 임대 복귀 후 서울로 둥지를 옮겨 5개월간 시즌을 보낸다.

5일 공개된 입단 영상에서 황의조는 기성용, 나상호 등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기성용은 입단 전에 황의조와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하자 "조언보다는 사실은 지금 황의조 선수가 경기에 많이 못 나가면서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훌륭한 실력을 가진 친구여서 이 경기를 뛰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경기에 뛸 수 있는 팀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서울에서도 황의조 선수에게 또 관심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서로가 이해가 잘 된 것 같다. 나도 당연히 황의조 선수가 서울에서 뛰게 된다고 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서울로 오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서울이 가장 부족했던 공격력을 채워 줄 소중한 카드가 됐다. 서울은 지난 시즌 강등된 최하위 성남(37골) 다음으로 가장 적은 43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당연히 (황)의조가 가진 기량만 펼쳐진다고 하면 역시 서울에게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인범 선수가 있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인범이도 팀에 정말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갔기 때문에 황의조 선수도 단기간의 시간이지만 충분히 서로를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또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후방에서 볼을 뿌려주는 기성용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그는 "난 항상 서포팅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내가 (황)의조가 최대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게끔 뒤에서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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