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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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다음 월드컵 가능성 열어둬..."축구 즐길 수 있을 때까지"

기사입력 2023.02.03 18: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카타르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장식한 리오넬 메시가 다음 월드컵인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출전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신문 디아리오  올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3년 뒤 있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매체를 통해 메시는 "나이 때문에 2026 월드컵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나는 축구를 사랑하고 몸을 유지하며 즐길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다음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내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꿈에 그리던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메시는 조국에게 3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겼고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장식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언급했던 메시는 월드컵 우승 이후 "챔피언으로서 경기를 계속 뛰고 싶다"고 말해 미래를 열어뒀다. 

2026년이 되면 메시는 40세가 된다. 체계적인 몸 관리고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메시와 함께 선수로써(2006 독일), 그리고 감독으로(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스페인 라디오 칼비아 FM에 출연해 "메시가 다음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그가 무엇을 원하고 월드컵까지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달렸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는 기분이 좋다.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그는 경기장에서 행복하고 우리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3골을 터뜨렸고 현재 월드컵 최다 득점자 미로슬라브 클로제(독일)보다 단 3골 뒤져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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