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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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최희섭과 구대성의 경기결과

기사입력 2005.05.18 01:09 / 기사수정 2005.05.18 01:09

박혜원 기자


신시내티(14승24패)   2  -  9  뉴욕 메츠(20승19패)
패:폴 윌슨(1-5, 7.77)                  승:크리스 벤슨(1-1, 4.91)

초반부터 신시내티의 선발 폴 윌슨을 두들긴 메츠 타선은 요즘 거침 없는 홈런포를 보여주고 있는  클리프 플로이드가 1회말에 자신의 올 시즌 11번째인  NL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는 홈런을 날린 것을  필두로 1,2회에 4득점에 성공하였다. 그 이후에도  계속적인 추가 득점을 만들면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2 - 9 로 크게 승리를 거두었다.

메츠의 선발 크리스 벤슨은 7.2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였고 8회 2사 이후에 리안 프릴을 안타로 내 보내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번째 투수는 구대성이었다.
구대성은 펠리프 로페즈를 삼진으로 막으면서 8회를 마감시켰고, 9회초에도 들어서도 신 카제이를 2루수 땅볼아웃으로 처리한 후  강타자 캔그리피 주니어와 애덤 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깔끔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1.1이닝동안 무안타 무실점 탈삼진3개로 지금까지 방어율 3.97을 기록중이다.



플로리다(20승15패)      6   -   2     LA 다저스(21승17패)
승: B.몰러(2-1, 2.17)                  패:브래드 페니(2-2, 4.40)

두 팀간의 서로 맞 교환된 이적생들의 활약 여부가 관심을 끈 경기였다.

플로리다에서 온 브래드 페니가 선발로 나섰고, 최희섭은 2번타자로 출장했다. 반면에 플로리다는 다저스에서 인기를 한몸에 받다가 이적한 폴 로두카가 2번타자로 그리고  잠시 다저스에 머물다가 다시 플로리다로 돌아간 후안 엔카나시온이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폴 로두카가 4타수 2안타의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었고, 후안 엔카나시온 역시 홈런과 3루타로 장타를 과시했다.  플로리다 타선은 16개의 안타를 터뜨리는 맹타를 선보이며  6 - 2 로 다저스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페니는 아직 제 기량이 돌아오지 못한 듯, 1회초부터 미루엘 카브레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주었다. 6이닝동안 9피안타 4실점 피홈런2개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플로리다의 선발 브레인 몰러는 6.2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여전히 좋은 타격감의 최희섭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오늘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1회말에 1사 이후에 나와서 제 2구를 중견수 쪽 강한 타구를 날리면서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드류와 켄트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에도 잘 맞았지만 초구가 1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2사이후 역시 2루 직선타로 아웃되었지만 배팅 감각은 좋아 보였다.

4 - 1로 다저스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말 다저스의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제이슨 필립스와 로블스는  안타로 2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세자르 이즈투리스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4 - 2 를 만든 후 추가 타점 기회를 최희섭에게 물려주었다. 

그러나 플로리다에서는 좌투수인 멘 페리쇼로 투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었고 다저스 역시  좌투수가 나온 상황이기에 어김없이 최희섭 대신에 사엔즈로 맞대응을 했지만 사엔즈의 타구가 잘 맞았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플라이 아웃되면서 승부는  7회말에서 이미 결정된 듯 보였다.

7회의 위기를 넘긴 플로리다는 8회초에 2점을 추가 득점하면서 6 - 2로 승리를 거두었고,  다저스는 오늘 경기를 패하면서 3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최희섭은 오늘 3타수 1안타로  타율 0.312를 유지하고 있다.

내일 18일에 벌어질 경기는 플로리다는 8연승에 도전하는 좌완 돈트레 윌리스(7-0, 1.08) 가 선발로 나오고 다저스는 데릭 로우(2-4, 2.94)가 선발 예정에 있다.  다승, 방어율에서 1위를 달리며 무서운 질주를 보이고 있는 윌리스를 맞이하여 과연 다저스가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날런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희섭은 좌완투수 선발로 인하여 선발 출장이 힘들것으로 보인다.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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