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준호가 결혼 4년차 부부에게 망언을 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지난주에 이어 신혼여행의 성지인 괌을 찾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 멤버들은 괌에서 행운의 상징인 돌고래를 보기 위해서 배에 올라탔다. 하지만 멤버들만 떠나는 것이 아니었다. 멤버들이 탄 배에는 결혼 2년차, 결혼 3년차 신혼 부부들이 함께 했다.
특히 결혼 4년차 부부는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본 탁재훈은 "결혼한지 4년이 됐는데 아직 팔짱을 끼냐"고 신기해했고, 김준호도 "결혼 4년이면 헤어질 때 됐는데?"라고 망언을 했다. 이어 탁재훈은 "우린 저런 모습 보면 연기 같아"라고 질투를 했다.
결혼 2년차 부부는 아내가 임신 6개월이었다. 때문에 익히지 않은 음식은 먹지 못했다. 이에 이상민은 남편을 향해 "아내가 임신을 해서 날것을 못 먹으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포장해서 왔어야하지 않냐. 나라면 그랬을 것"이라고 말해 남편을 당황시켰다.
이상민의 이런 말에 장동민은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에도 '돌싱포맨' 멤버들은 김지민과 연애 중인 김준호를 놀렸다. 괌에 온 후 김지민과 싸웠다는 김준호의 말에 이상민은 "연애를 한지 얼마나 됐느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2년 됐다"고 했고, 이상민은 "그럼 헤어져"라고 밑도 끝도 없이 얘기했다. 이에 김용명은 "여기는 헤어진다는 말이 참 잘 나오는 것 같다"면서 황당해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헤어지는 게 처음에는 어려운데 한 번 헤어지니까 쑥쑥 헤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다툼이 마음에 걸리는 듯 사과 문자를 보냈고, 이상민은 김준호의 휴대전화를 뺏어서는 '서로 떨어져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1년만 떨어져 지내자'라고 메시지를 적어 김지민에게 전송해버렸다.
이에 김준호는 "이런 것으로 장난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진심으로 당황했고, 이어 모두를 향해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라고 분노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