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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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하와 듀엣? 굳이 할 필요가…" 폭소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01.30 13: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라디오쇼' 가수 별이 하하와 듀엣할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14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별이 출연했다.

이날 별은 정규앨범 'Startrail(스타 트레일)'에 대해 "20대 때 활발히 활동하다가 30대에 결혼을 하면서 가수로서 보여드린 행보가 없었다. 그래서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녹음도 그렇고, 앨범 제작하는 기간 동안 남편이 많이 도와줬다. 또 친정엄마가 많이 헌신해주셔서 가족들의 도움과 배려로 어렵게 완성된 앨범이다"라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DJ 박명수가 "시어머니는 많이 안 도와주셨냐"고 묻자 별은 "어머니가 많이 바쁘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타이틀곡 '오후'는 '별표 발라드'라며 "저를 기다려주셨던 팬분들이 들으셨을 때 반갑고 익숙하게 '이게 별이지'라고 해줄 만한 저의 색깔이 잘 담긴 발라드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 님이 작곡해주셨다"고 소개했다. 

'세 아이 중 음악적으로 재능이 보이는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별은 "노래하고 춤추는 걸 다 좋아한다. 그런데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 오빠들보다는 송이가 노래 부르는 걸 너무 좋아하고 음정이 제법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별은 '듀엣의 고수'라는 별명답게 비, 나윤권, 테이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박명수는 "하하랑은 왜 듀엣을 안 하냐"고 질문, 별은 "일부러 절대 안 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할 필요가 있냐"고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 추구하는 음악적 스타일과 방향이 다르다. 정말 둘이 했을 때 잘어울리는 곡이 있으면 하겠지만, 억지스럽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은 데뷔 전 박진영의 팬미팅에 참석해 장기자랑을 펼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별은 "량현량하를 보고 '나보다 어린데 어떻게 데뷔를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박진영 씨를 만나면 저를 가수로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장기자랑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진영의 평가를 묻자 별은 "반주가 준비가 안 돼서 무반주로 했다. 음을 높게 잡아서 뒤로 가니까 엉망이 되더라. 진영 오빠가 다시 해보라고 기회를 주셨다. 본인 팬미팅인데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시고 매니저에게 전화번호를 남기면 오디션 기회를 주겠다고 하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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