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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승민, "홈런 보다 볼넷이 더 신경 쓰여"

기사입력 2011.05.16 07:12 / 기사수정 2011.05.16 07:12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한화 마운드의 '젊은 피' 안승민이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다.

안승민은 15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2이닝 4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였다. 그는 바깥쪽 떨어지는 유인구로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를 연신 헛돌게 하며 3탈삼진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투타의 조화 역시 완벽했다. 안승민이 마운드에서 호투하자 한화 타선도 삼성의 배영수와 장원삼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는 삼성을 5-2로 꺾으며 주중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음은 이날의 MVP 안승민과의 인터뷰 전문.

-오늘 경기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잘 넣으며 징크스를 벗는듯한 경기를 했는데.
그거까진 잘 모르겠지만, 이희근 포수가 던지라는데로 구석 구석 잘 넣는다는 생각으로 피칭했다.

-오늘 경기의 볼배합은 어땠나?
볼배합 역시, 나보다 노련한 이희근의 리드에 맡겼다. 싸인에 맞게 최대한 던지려 애를 썼던 것이 주효했다.

-올 시즌 새로운 변화구 체인지업의 각도가 예리해보였는데.
거의 결정구로도 많이 사용하고, 초구 잡으러 갈 때도 많이 쓰고 있다. 캠프 때 한용덕 코치님과 정민철 코치가 떨어지는 공을 (연습) 해 보라고 하셔서 잘 되는 것 같다.

-코치진들과 어떻게 훈련하고 있나.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코치님들이 하는 말이나 주문들을 적어놓고 그것에 따르려고 하는 편이다.

-7회 볼넷을 처음으로 내주었고 투런 홈런 역시 맞았는데 흔들린 원인은?
우선, 체인지업을 넣으려고 던졌는데 홈런을 맞은 것 보다는 그 전에 볼넷 내준것이 더 (마음이 쓰이고) 그랬다.

[사진 = 안승민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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