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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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8일 경기 종료후 장외룡 감독 인터뷰

기사입력 2005.05.12 17:02 / 기사수정 2005.05.12 17:02






장외룡 감독 인터뷰

- 감독님 승리 축하드립니다. 소감은?
=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저희 선수들은 동계훈련부터 컵대회를 준비 기간으로 삼고, 한경기 한경기를 경험을 쌓는 다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점차 선수들이 공수의 밸런스를 찾고 각자 맡은 포지션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히 해냈다고 느끼며, 오늘 경기에서는 특히 호흡을 잘 맞춰주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격수와 미드필더간에 좀 더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나간다면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3대0으로 이겼습니다. 4번이나 골대를 맞고 나오는 운도 따랐는데 승리의 요인은?
= 전북이 예상외로 플레이를 조금 간단하게 풀어나갔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이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간것 같습니다. 지난 5일 서울하고 치른 전북선수들의 경기 내용은 상당히 조직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위협적인 공격 찬스도 자주 만들어 냈었는데, 오늘은 조금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지난 경기를 보면서 저희팀 선수들이 단단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경기 중반부터 완전이 제압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컵대회 가장 힘드셨던 점은?
= 아무래도 외국선수들의 합류가 늦었기에 단시간내에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컵대회가 전기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앞으로 전기리그를 어떡게 풀어나갈 계획이신지?
= 다른 팀들은 컵대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오늘 경기를 치렀을지 모르지만 저희들은 오늘이 정규리그 시작이라고 정의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앞으로 1주일 후에 바로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이니까 오늘 경기를 통해 나타난 잘못된 점, 잘된 점을 분석해서 트레이닝 통해 전기리그를 맞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컵대회 6위로 마감하셨는데 만족하시는지?
= 순위는 그런대로 만족을 하고있습니다. 용병들 투입도 늦었고, 초반에 득점이 없어 힘들었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만하면 괜찮다 싶습니다. 전기리그 들어가서 좀더 상위에 오를 목표를 설정 하고 있습니다.

- 팀에 가장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희 구단이 비교적 선수층이 얆은편이라 걱정입니다. 또 우리가 운동 할 수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점이 우리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들은 인천대학교 운동장에가서 연습하고 시합은 잔디구장에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간간히 보조경기장이나 숭의경기장도 사용하지만 그건 저희들이 원하는 시간내에 쓸수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면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글= UTD기자 강운(unkang276@msn.com) 사진=UTD기자 남궁경상(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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