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우승트로피 얼마나 들어올렸나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지성은 비록 이날 경기에 결장했지만 맨유의 우승으로 또 하나의 트로피를 떠안게 됐다. 그렇다면 그동안 박지성이 품에 안은 우승트로피는 얼마나 될까.

박지성이 맨유 소속으로 우승한 것은 총 11번. 2005-2006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06-07, 07-08, 08-09, 10-11), 리그컵 우승 3회(05-06, 08-09, 09-10),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07-08, 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08-09), 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2008)를 경험했다.

잉글랜드 국내 대회로는 FA컵 우승을 유일하게 경험하지 못했다.

맨유 이적 전 몸 담았던 PSV 에인트호벤에서는 총 3회 우승을 경험했다. 리그 우승 2회(02-03, 04-05), FA컵 우승(04-05)과 요한 크루이프 실드 우승(02-03)을 각각 1회 경험했다.

유럽 진출 이전 J리그에선 딱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교토 퍼플상가 소속으로 2002년 일왕배 우승컵을 품에 안은 적이 있다.

박지성은 짧다면 짧은 선수 생활 동안 무려 16회의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사진 = 박지성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