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교섭' 황정민이 연기 인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일에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의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황정민의 연기 인생을 언급하면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쭉 활동을 이어왔다. 누적 관객 수가 1억 65만 명이다"라며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냐"고 질문했다.
황정민은 "작품 들어가기 전에 많게는 6개월, 적게는 한두 달 정도는 충분히 쉬는 기간을 가진다. 겹쳐서 촬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가 "일을 안 하면 불안하지 않냐"고 묻자 "전혀 그런 건 아니다. 오로지 좋은 작품을 관객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밖에 없다. 배우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광대니까"라며 배우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냈다.
한편,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하며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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