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스페인 축구대표팀 출신 윙어 파블로 사라비아를 영입했다.
울버햄프턴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 윙어 파블로 사라비아는 울버햄프턴으로 영구 이적하면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재회했다"라고 발표했다.
울버햄프턴 소식에 정통한 리암 킨 기자는 "사라비아는 울버햄프턴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450만 파운드(약 6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세비야 FC에서 활약했던 스페인 윙어 사라비아는 2019년부터 PSG 소속으로 뛰면서 9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사라비아는 2018/19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2경기 23골 17도움을 기록하면서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등극하면서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도 26경기를 치렀다.
한때 스페인 최고 수준의 윙어로 평가받던 사라비아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왔지만 공격포인트를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과거 인연이 있던 로페테기 감독 제의를 받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울버햄프턴은 "로페테기 감독은 2011년 스페인 U19 팀을 이끌었을 때 사라비아와 처음 만났고, 약 12년 만에 울버햄프턴에서 재회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사라비아 영입을 발표하면서 마테우스 쿠냐와 마리오 레미나에 이어 1월 겨울 이적시장 3호 영입을 성사시켰다.
한편, 국내 축구 팬들은 2선 자원인 사라비아가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았다.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는 사라비아가 황희찬의 특급 도우미가 되면서 성공적으로 울버햄프턴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울버햄프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