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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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월2일 주요경기

기사입력 2005.05.02 20:31 / 기사수정 2005.05.02 20:31

박혜원 기자

콜로라도(6승16패)        1   -   2      LA  다저스(16승8패)
패:숀 챠콘(1-1, 3.27)                        승: 데릭 로우(2-2, 1.96)

다저스 홈구장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3연전은 오늘 다저스가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3연전을 모두 다저스가 가져갔다.

다저스의 선발 데릭 로우는 1회초에 선두타자인 애런 마일스를 와일드 피칭으로 1루에 진루시키고 브레인 하우프의 적시타로 1실점 한 것 외에는 6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7회부터 올라온 불펜진들은 효과적인 계투를 선보이며 콜로라도 타선을 단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1점차 승부를 지켜 주었다.

최희섭은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1사후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이츠투리스의 안타에 이어 1사 2루 상황에서 볼넷으로 진루했다. 이어서 제프 켄트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1 - 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도 이츠투리스의 볼넷에 이어 무사 1루에 나온 최희섭은 우중간 깊숙한 2루타를 날리면서 무사 2,3루의 황금같은 기회를 제공한다. 득점 찬스에서 물러섬이 없는 제프 켄트가 팀승리 타점인 중견수쪽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1 - 2 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6회말에 나와서는 2사후에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최희섭은 오늘 3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0.263으로 상승세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다저스 타선은 이츠투리스의 2개의 안타와 켄트와 최희섭이 각각 1개의 안타 등 단 4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빈타에 허덕였지만 켄트의 고감도 2타점의 효과적인 점수를 얻으면서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게 되었고, 승률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콜로라도는 팀 타율 면에서는 볼티모어에 이어 두번째인 0.295라는 놀라운 타력을 보여왔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아쉬운 타격을 보여주며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LA엔젤스 (14승11패)         2   -  1      미네소타(15승9패)
승:바톨로 콜론(4-2, 3.03)                 패: 요한 산타나(4-1, 3.29)

지난 27일 양키스전에서 3.2이닝동안 A.로드에게만 3개의 홈런을 내주며 5피안타 10실점으로 무너졌던 강철 어깨 바톨로 콜론, 2004년 7월17일 승리 이후 17승 무패를 자랑하며 18연승에 도전하는 산타나.

이  두 투수가 맞 붙었다.
콜론은 지난 경기의 부진을 씻듯 완벽한 피칭으로 미네소타 타선을 꼼짝못하게 만들었다. 초반에는 맞춰나가는 노련함으로 승부하다가 중반부터는 어깨에 힘을 받듯 94마일에서 97마일 이상의 패스트 볼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7회까지는 단 1안타만 내주는 눈부신 피칭을 보여주며 7.1이닝 2피안타 탈삼진 7 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편 지금까지 타선의 뒷받침으로 4승을 일군 산타나는 올 시즌 들어서 가장 안정된 산타나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통한의 홈런 2방이 18연승 앞에서 패전의 멍에를 안게 되었다.

3회까지 무안타로 산타나의 구위에 꼼짝 못하던 엔젤스 타선은 4회초 2사 이후에 등장한 괴물 타자 게레로에게 산타나는 가운데 높게 제구되는 공을 뿌리면서 이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게레로는 좌측 기둥을 맞추며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 호세 몰리나가 산타나의 정 가운데로 제구된 공을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며 또 하나의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산타나는 8이닝동안 단 2안타만을 내주었지만 2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2실점을 내주는 바람에 연승행진은 여기에서 멈추었다.

미네소타 타선은 8회말에 바톨로 콜론이 1사후에 자크 존슨의 타구를 잡으려다 점프후 발을 딛는 과정에서 발목부상으로 물러나고 이후에 등판한 스캇 쉴즈를 몰아치며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며 산타나에게 도움을 주나 싶었지만 이 위기에 등판한 엔젤스의 마무리 K.로드(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병살타로 잘 마무리 했고 비록 9회말에 선두타자인 스테와트에게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하면서 올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가져갔다.


디트로이트(11승12패)       0   -   8      시카고 화이트삭스(18승7패) 
패:윌프레도 레데즈마(1-2, 6.55)            승: 존 갈랜드(5-0, 1.38)

올 시즌 5번 등판해서 모두 승리를 가져간 갈랜드의 상승세가 무섭다.

빅 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화이트삭스의 상승세에 이어 초반이지만 최고 승수를 자랑하는 갈랜드 역시 지난 26일 오클랜드전에서 9이닝 무실점의 완봉승을 일구더니 이번 디트로이트 전에서도 9이닝동안 4피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2번째의 완봉승에 5연승 쾌투를 보이고 있다.

화이트삭스 타선 역시 2회부터 매회 득점을 올리면서 초반부터 갈랜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주며  0 - 8 의 완승을 거두었다.

화이트삭스의 제 5선발인 갈랜드는 지금까지 39이닝동안 6실점 피홈런1탈삼진17, 방어율 1.38로 화이트삭스의 상승세가 이유있음을 증명하 듯 상승세에 중심에서 한 축을 담당했고, 화이트삭스는   AL 중부지구에서 강팀 미네소타에게 2.5게임차를 벌리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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