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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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 이장석은 한국야구의 구세주?

기사입력 2011.05.13 07:57 / 기사수정 2011.05.13 07:57

넥센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 한 때,참 말 많고 탈 많았던 넥센 히어로즈였습니다.

주축 선수들을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했을 당시의 모든 야구팬들의 성화는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장원삼 선수가 삼성으로 트레이드 될 당시의 분위기는 상당히 살벌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러면서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대표가 참으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돈으로 쉽게 타팀으로 넘기는 모습에 말이죠.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이장석 대표가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다고 나타나지 않았다면, 과연 한국야구가 지금의 인기를 계속 누릴 수 있었을까요?

농협, STX 등의 대기업에서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려다 철회한다는 기사가 났을 때, 7개 구단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야구팬들의 걱정이 상당했죠.

하지만, 중소기업인 센테니얼이라는 기업이 현대 유니콘스를 최종 인수하기로 확정하면서 겨우 8개 구단으로 야구시즌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야구인기가 급상승하고 한 시즌 600만 명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거듭나게 됩니다.

넥센 히어로즈도 이제 어느 정도 스폰서 협찬 등을 통해 운영이 안정화 되면서, 선수를 팔아야 돈을 마련할 수 있는 걱정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엔씨소프트에서 9구단도 창단했구요.

물론, 이장석 대표의 초반 구단 운영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많은 야구팬들이 이장석 대표를 좋아하지는 않죠.

하지만 몇 년이 흐른 뒤에, 이장석이라는 인물은 과연 역사적으로 재조명될 수 있을까요? 야구의 인기가 이 정도로 계속 유지된다면 말이죠.

[사진 =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이사, 추재엽 양천구청장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넥센 논객 :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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