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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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고심' 조규성에 PL 구단도 러브콜…"리즈+에버턴 등 3팀 관심"

기사입력 2023.01.14 14:40 / 기사수정 2023.01.14 14: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조규성(전북)이 겨울이적시장 소속팀 잔류에 비중을 두고 있으나 러브콜 보내는 빅리그 구단은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개 구단이 한국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2022 K리그1 득점왕 출신 조규성은 생애 첫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비록 경기는 2-3으로 패했지만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1경기에 2골을 터트린 최초의 선수가 된 조규성은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하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조규성이 세계적인 무대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자 몇몇 해외 구단들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조규성 역시 지난달 월드컵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유럽 무대에 나가서 부딪혀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다"라며 유럽 진출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이자 대표팀 동료 이재성이 뛰고 있는 마인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조규성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조규성을 눈여겨 보고 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사우샘프턴이 조규성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클럽 외에도 잉글랜드 2부 1위를 달리며 승격이 유력한 번리와 또다른 2부팀 WBA도 관심을 표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조규성 본인이 몸상태가 100%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당장 겨울 이적보다는 여름이적시장에 움직이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당장 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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