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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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이선균, 문채원과 빗속 재회 '애틋' [종합]

기사입력 2023.01.07 23:50 / 기사수정 2023.01.08 00: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법쩐' 이선균이 문채원과 재회했다.

7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 2회에서는 은용(이선균 분)과 박준경(문채원)이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용은 몽골에서 생활하던 중 윤혜린(김미숙)의 사망 소식을 접했고, 박준경을 돕기 위해 한국으로 향했다. 은용은 윤혜린과 박준경을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렸다. 

어린 은용은 기차 안에서 깡패가 행패 부리는 것을 목격했지만 소년원에서 출소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나설 수 없었다. 어린 박준경은 어린 은용의 우산을 빌렸고, 깡패들과 싸움을 벌였다. 어린 은용은 끝내 어린 박준경을 도왔고, 싸움에 휘말려 경찰서로 연행됐다.

어린 은용은 "너 이거 쌍방 갈 거 같지? 너 초범이야? 쌍방 몰라?"라며 못박았고, 어린 박준경은 "이게 왜 쌍방이야. 잘못은 쟤들이 먼저 했잖아"라며 쏘아붙였다. 어린 은용은 "근데 네가 너무 세게 때렸어"라며 당부했다.



이때 윤혜린(김미숙)이 경찰서에 도착했고,  형사는 어린 박준경을 귀가 조치했다. 윤혜린은 형사들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어린 은용을 무시하자 "같은 편으로 싸운 아이인데 제가 보호자로 조사받을게요"라며 감쌌다.

더 나아가 윤혜린은 어린 은용을 집으로 데려가 재워줬고, 밥을 차려줬다. 어린 은용은 "저요. 소년원에서 엊그제 나온 전과자예요. 이렇게 막 데려와서 이래도 돼요? 내가 누구인지 모르시잖아요"라며 의아해했고, 윤혜린은 "너 우리 편이잖아. 아줌마 네 보호자로 사인했어. 서재 빈 방에 보일러 넣어놨으니까 오늘은 거기서 자. 내가 정리 좀 해줄게"라며 털어놨다.

어린 은용은 윤혜린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고, 윤혜린과 아침 식사를 했다. 어린 은용은 "아줌마 딸은 보니까 전교 1등에 모범생 같던데 싸운 건 안 혼내요?"라며 궁금해했고, 윤혜린은 "좋은 일 하려고 싸운 건데 왜 혼내? 넌 소년원에 왜 간 거야?"라며 질문했다.

어린 은용은 "은행 털었어요. 한 10억쯤 됐나?"라며 고백했고, 윤혜린은 "은행 강도 아침밥 차려줄 줄은 몰랐네. 너 나쁜 짓 하는 이유가 먹고 자는 문제 때문이라면 그것 때문이라면 하지 마. 아줌마 회사 사장이야. 일하고 싶으면 공장에 일자리 알아봐 줄게"라며 명함을 건넸다. 은용은 '아줌마는 처음으로 나를 사람으로 대해준 어른이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은용은 명 회장(김홍파) 밑에서 돈 장사를 배웠고,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윤혜린이 운영하는 블루넷과 거래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명 회장은 은용이 독립한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고, 윤혜린이 대출 담보로 은용에게 맡긴 회사 주식을 빼앗아갔다.

은용과 명 회장의 악연이 시작됐고, 은용은 공매도를 하는 명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작전 세력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했다. 은용의 작전은 성공했고, 명 회장은 큰 손실을 입었다.

특히 은용은 귀국한 후 윤혜린(김미숙)의 묘를 찾았고, "아줌마를 참 좋아했어. 처음으로 날 사람으로 대해준 어른이었으니까. 이해가 안 돼. 이런 선택하실 분 아닌데"라며 탄식했다.

홍한나(김혜화)는 "이유를 알면 어떻게 할 건데? 복수? 그런다고 이제 와서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잖아. 황기석을 사위로 들이면서 명 회장 이제 그만 돈만 많은 사채꾼 아니라고. 따져보면 복수란 거 예상되는 리스크에 비해 기대 수익은 형편없는 싸움이야"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은용은 "빚진 게 있으면 갚아줘야지. 손익 따지지 말고 사람의 도리로. 아줌마는 나한테 그래주셨으니까"라며 다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은용은 비 오는 날 박준경을 찾아갔고, "우산 안 가지고 다니는 건 여전하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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