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게임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스마트폰,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한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는 지난 4월, <헤비매크(Heavy Mach)>로 국내 최초 앱스토어 대박 신화를 이끈 스타 개발자 '변해준'씨를 영입하고, 자산양수계약 체결을 통해 <헤비매크>, <헤비매크2> IP(지적재산권)를 포함한 <Mach Defense>, <Marine Blue>, <Aero Wings>, <Bpop>, <Bpop2>등 인디앱스의 모든 자산 일체를 양수했다.
<헤비매크>는 탱크와 헬리콥터 등 탈 것들을 개조해가며,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주어진 미션을 달성해 가는 '메카닉 액션게임'이다.
2009년 2월에 앱스토어에 첫 선을 보이자마자 한달 만에 10만 다운로드, 10만 달러(한화 약1억4천 만원) 수익을 거뒀고, 무료다운로드 300만, 유료다운로드 25만 건 이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명실공히 앱스토어의 최고 인기게임으로 주목 받았다.
후속작 <헤비매크2> 역시, 10만 유료 다운로드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공가도를 이어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는 2011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헤비매크 온라인> 개발에 착수했다.
<헤비매크 온라인>은 간편한 조작과 타격감 넘치는 전작의 게임성에 소셜(SNG) 요소를 추가해 이용자간 인터렉티브를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협업 플레이' 방식을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해, 진일보 된 스마트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박종하 본부장은 "<헤비매크 온라인>은 스마트 폰 이용자들에게 검증 받은 전작의 게임성과 위메이드의 온라인 게임 개발력이 집약된 게임이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스마트 디바이스 콘텐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명작'을 만나게 될 것이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지난해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는 2개의 본부와 5개의 스튜디오로 조직을 구성, 현재 SNG <펫츠>와 RTS <마스터 오브 디펜스> 등을 포함한 5종의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사진=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