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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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52] ‘무관의 제왕’ 척 리델,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기사입력 2005.04.20 03:08 / 기사수정 2005.04.20 03:08

박성훈 기자


지난 16일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진 UFC52는 ‘무관의 제왕’ 척 리델이 사상 첫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막을 내렸다.

UFC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UFC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척 리델은 이날 경기에서도 챔피언인 랜디 커투어를 맞아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다. 이미 지난 2003년 UFC43에서 맞붙어 패했던 랜디였기에 상황은 더욱 안 좋아보였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외로 1라운드 2분 6초만에 KO로 끝마쳤다. 달려드는 랜디에게 적당히 잽으로 응수하던 척 리델은 순간적으로 강력한 라이트 훅을 상대의 안면에 찔러 넣는다. 이후 균형을 잃고 쓰러진 랜디에게 몇차례 파운딩을 시도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의 승리로 척 리델은 지난 경기의 복수 뿐만 아니라 라이트 헤비급 왕좌에도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또다른 타이틀 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맷 휴즈와 프랭크 트리그의 웰터급 타이틀 전은 맷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맷은 프랭크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라운드 4분 5초만에 기권을 받아냈다.

이외의 자세한 경기 결과는 아래와 같다.


[UFC 52 최종 결과]

(*진한 표시가 된 선수가 승자)


제 1 시합: 마이크 밴 애스달 vs 존 마시 - 판정 3:0

제 2 시합: 패트릭 코트 vs 죠 덕슨 - 3라운드 2분 35초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

제 3 시합: 이반 샐레버리 vs 조셉 리그스 - 1라운드 2분 42초 서브미션(트라이앵글 초크)

제 4 시합: 죠르쥬 생 피에르 vs 제이슨 밀러 - 판정 3:0

제 5 시합: 맷 린들랜드 vs 트래비스 루터 - 2라운드 3분 32초 서브미션(길로틴 초크)

제 6 시합(웰터급 왕좌전): 맷 휴즈 vs 프랭크 트리그 - 1라운드 4분 5초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

제 7 시합: 트래비스 위우프 vs 헤나토 소브할 - 2라운드 24초 서브미션(암바)

제 8 시합(라이트헤비급 챔피언결정전): 랜디 커투어 vs 척 리델 - 1라운드 2분 6초 KO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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