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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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반격 앞장서는 'KIA 육상부'의 가능성

기사입력 2011.05.11 07:29 / 기사수정 2011.05.11 07:29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LCK포'로 대변되던 KIA의 타선이 빠른 발을 주무기로 한 야구로 변화하고 있다.

KIA는 10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윤석민과 손영민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KIA는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KIA의 타선이 '육상부'라는 별명이 있는 두산 타선에 결코 밀리지 않는 빠르기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단순히 도루수를 비교하자면 KIA와 두산은 똑같이 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KIA의 빠르기가 두산을 앞도했음을 알 수 있다.

KIA의 빠르기는 라인업을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이날 경기에 출장한 타자는 총 12명이다. 이 중 테이블세터 이용규와 김선빈을 제외하고도 김원섭, 신종길, 임한용, 이현곤, 윤정우 등 주루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다수 포진됐다.

특히 신인급인 임한용과 윤정우는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팀의 마운드를 괴롭게 하고 있다.

이들이 두산 육상부의 명성을 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주력외에 타율, 주루 센스, 작전 수행능력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기 때문이다.

KIA가 빠른 발을 앞세워 5월 대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 김선빈 ⓒ KIA 타이거즈 제공]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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