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선호가 밥 3공기 먹방으로 문세윤의 먹메이트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경북 봉화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베이스캠프 바래미 마을에 도착해 봉화특산품으로 만든 송이버섯전, 소고기채소말이, 표고버섯잡채, 곰취장아찌를 걸고 저녁식사 복불복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3대 3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이동수단 타고 다니면서 각 메뉴가 적힌 깃발을 획득해야 했다.
막내라인인 나인우와 유선호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원하는 멤버를 선택해 팀을 정했다. 나인우는 문세윤, 딘딘과 팀을 이뤘다. 유선호는 '형님라인' 연정훈, 김종민과 한팀이 됐다.
유선호 팀은 1라운드 그네 타며 과자 먹기에서 연정훈이 대표로 나선 가운데 1분 동안 6개 먹기에 성공했다. 나인우 팀은 유선호 팀보다 1개 적은 5개의 과자를 먹으면서 패하고 말았다.
승리한 유선호 팀이 5초 먼저 출발해 2라운드 손가마로 이동하기에 돌입했다. 3라운드 배밀이 이동을 맡은 유선호가 보호구 착용을 하느라 머뭇거리는 사이 문세윤이 장갑만 끼고 먼저 출발을 했다. 유선호도 문세윤에 이어 바로 출발을 했다.
4라운드 세발자전거 이동에서는 연정훈과 딘딘이 준비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출발했다. 연정훈은 딘딘을 향한 반칙을 시작했다. 딘딘은 "이 아저씨 또 이런다"고 소리쳤다. 딘딘은 연정훈에게서 가까스로 벗어나 다음 차례인 나인우에게 터치를 했다.
나인우는 5라운드 앞구르기로 이동하기에 나섰다. 김종민도 앞구르기를 시작했다. 김종민이 나인우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깃발을 잡았지만 반칙 상황이 포착됐다. 딘딘은 "종민이 형 마지막에 안 굴렀다 이거 너무 문제가 많다"고 했다. 딘딘은 앞서 연정훈이 한 반칙도 언급을 했다.
이정규PD는 김종민이 매트 마지막 부분에서 구르기를 생략하고 질주한 것에 대한 응징으로 유선호 팀이 획득한 깃발 중 하나를 나인우 팀에게 주겠다고 했다. 나인우 팀은 전골을 노렸지만 소고기 채소말이 깃발에 당첨됐다.
유선호는 송이버섯으로 차려진 밥상에 밥을 2공기째 먹더니 1공기를 더 달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세윤은 유선호가 3공기째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인재가 들어왔다"며 좋아했다.
딘딘은 안 그래도 문세윤이 같이 먹부림을 할 멤버가 없어 입맛이 없었었다며 유선호의 밥 3공기 먹방에 반가워했다. 문세윤은 고봉밥으로 온 유선호의 세 번째 밥을 보고 같이 나눠먹자고 제안하며 유선호를 '먹메이트'로 삼고자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