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스널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특급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해 엄지를 들어올렸다.
무드리크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브라이턴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맞대결을 시청한 후 두 팀 감독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무드리크는 개인 SNS에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이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최고의 두 감독"이라고 적었다.
22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는 무드리크는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특급 윙어다. 이번 시즌 샤흐타르 소속으로 리그 12경기에서 7골 6도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무대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샤흐타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 됐으며, 현재 아스널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상황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무드리크의 메시지가 아스널 이적을 암시한다고 해석했다.
매체는 "무드리크는 데 제르비와 샤흐타르에서 1년을 함께했다"면서 "데 제르비를 향한 메시지는 옛 스승에게 보내는 찬사일 것이다. 즉, 아르테타에게도 옛 스승과 같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 제르비는 무드리크를 잠재적인 발롱도르 수상자로 여기고 있다. 아스널은 이 잠재적인 선수를 8000만파운드(한화 약 1220억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아스널은 아르테타의 뛰어난 지도력 덕에 19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브라이턴을 4-2로 제압한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무드리크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