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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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도 GOAT' 메시..."지금까지 성공, 팬 응원 없었다면 불가능"

기사입력 2023.01.01 11: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월드컵 우승으로 역대 최고(GOAT) 레벨로 올라선 리오넬 메시가 새해 인사로 인성까지 GOAT임을 증명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가족 사진과 함께 2023년 새해 인사글을 올렸다. 메시는 "절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끝났다. 늘 추구하던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소속팀, 대표팀을 거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메시에게 단 하나 부족했던 것이 바로 월드컵 우승이었다. 2006년부터 월드컵에 참가한 메시는 5번째 도전 만에 월드컵을 품에 안으며 꿈을 이뤘다.

메시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가족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고 넘어질 때마다 바닥에 쓰러져있지 않도록 해준 친구들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없었다면 가치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를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다"면서 "지금까지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고 놀랍다. 파리, 바르셀로나 그리고 많은 나라와 도시에서 보내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팬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았다. 특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의 대부분의 좌석을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메운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마지막으로 "올해도 모두에게 멋진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2023년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휴가 중인 메시는 오는 2일 소속팀 PSG로 복귀할 예정이다. 랑스, 샤토루전을 휴식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2일 앙제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메시 SNS,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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