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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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사랑해"·"큰농담"…황희찬 SNS에서 놀고 있는 '괴물 공격수' 홀란

기사입력 2022.12.17 20:54 / 기사수정 2022.12.17 20:54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괴물 스트라이커로 거듭나고 있는 맨시티 소속 엘링 홀란이 한국 대표팀 황희찬의 SNS에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구찌, 패션매거진 더블류 코리아(W Korea)와 함께 진행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화보 속 황희찬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자신만의 분위기와 강렬함을 표현했고, 다채로운 매력도 발산했다. 

그는 화보에서 결승골 직후 보여주었던 시그니처 세레머니 ‘황소’ 포즈까지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들도 황희찬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가득 담긴 화보에 환호했다. 

그런 황희찬의 색다른 모습에 그와 친한 축구계 동료들이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 중엔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황희찬 절친 홀란의 모습도 보였다. 



홀란은 해당 게시물에 “Wooooow Hee Chan(와우 희찬)”이라는 댓글과 함께 한숨 쉬는 이모티콘, 크게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러자 황희찬은 “I learned from you bro(너한테 배운 거다)“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황희찬과 홀란은 지난 2019년 홀란이 황희찬 전 소속팀 잘츠부르크에 합류하면서 팀 동료로 함께 활약, 인연을 쌓았다.

당시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홀란, 미나미노 다쿠미로 삼각편대를 구성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의 주역이 됐다.

이후 세 선수는 유럽 유수의 구단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특히 황희찬은 RB 라이프치히, 홀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으로 떠나며 흩어졌지만 둘은 경기에서 마주칠 때마다 포옹과 안부를 나누며 서로를 응원했다. 



둘은 SNS를 통해서도 꾸준히 우정을 과시했다. 홀란은 황희찬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거나, 올라오는 게시물마다 ‘좋아요’를 누르는 등 황희찬의 SNS에서 자주 목격됐다.

지난 2019년엔 황희찬이 정장을 입은 모습을 올리자 홀란은 ”날 따라와“라는 한글 댓글을 남겼고, 이후 ”사랑해“, ”큰 농담“이란 댓글까지 추가로 남기며 애정 가득한 관심을 표현했다.

두 선수는 황희찬이 지난해 울버햄프턴, 홀란이 올해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지난 9월 치러진 8라운드 맞대결에서 경기 후 짧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선보였던 황희찬과 홀란은 내년 1월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울버햄프턴과 맨시티 경기에서 다시 서로를 마주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황희찬 인스타그램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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