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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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 마운드 맹폭…'선발 타자 전원 안타'

기사입력 2011.05.06 22:10 / 기사수정 2011.05.06 22:10

김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준영 기자] LG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LG는 6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대구 삼성전서 5회초 서동욱이 정현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뽑아내며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정상급 왼손 선발 장원삼이 달아오른 LG 타자들의 방망이에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신이 난 LG 타선은 이우선과 정현욱에게 차례로 안타를 뽑아내며 진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LG는 이대형(중견수)-이진영(1루수)-정성훈(3루수)-박용택(지명타자)-조인성(포수)-이병규(우익수)-정의윤(좌익수)-서동욱(2루수)-박경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1회말 선제 3실점한 LG는 2회초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선두 타자 박용택과 조인성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곧바로 추격을 개시했다. 박용택은 7호, 조인성은 6호였으며 통산 679호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이후 이병규와 정의윤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서동욱이 번트 실패했으나 박경수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LG는 이대형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패스트볼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장원삼을 끌어내린 LG는 바뀐 투수 이우선을 상대로 정성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회초에만 대거 6득점했다.

6-5, 1점차로 쫓긴 4회초에는 이진영이 중전 안타를 쳐냈고 정성훈의 좌전 안타, 상대 폭투, 박용택의 2루타로 2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5회초 정현욱을 상대로 1사 후 서동욱이 안타를 뽑아내며 경기 중반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정의윤이 3회말 수비 도중 윤진호로 교체됐으나 안타를 기록한 뒤 물러났기 때문에 진기록 달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LG는 7회초 현재 삼성에 8-5로 앞서있다.

[사진=박용택 ⓒ 엑스포츠뉴스 DB] 

   



김준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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