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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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시각적으로 뛰어난 '아바타2'…'영웅'은 가슴 뜨거워지는 영화" (인터뷰)

기사입력 2022.12.14 14:15 / 기사수정 2022.12.14 14: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제균 감독이 '아바타: 물의 길' 개봉 후 한 주 뒤 연출작 '영웅'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떨리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윤제균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영웅'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겨울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 작품으로 '아바타: 물의 길'과 '영웅'이 손꼽히고 있던 가운데, 13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아바타: 물의 길'은 이날 개봉해 '영웅'보다 한 주 먼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아바타' 2편이 시각적으로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하면, 저희 영화는 시청각의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가 아닐까 한다. 그래서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저희의 노력을 극장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아바타' 2편이 시각적으로 즐겁다면 저희 영화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영화다"라고 웃으면서 "제가 떠는 스타일이 아닌데, (8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와서) 감독으로 작품을 선보인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많이 떨린다. 그리고 진짜 많은 관객 분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정도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또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영화를 보신 분들이 진짜 만족하시고 칭찬해주신다고 하면 지금같은 불안감과 부담감은 조금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사랑받고 싶다"고 특유의 넉살 어린 말투로 유쾌하게 말을 이었다.

'영웅'은 21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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